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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OJO 500. [사진=에이서 제공]
에이서는 업계 최초로 분리가 가능한 윈도우 MR(Mixed Reality) '에이서 OJO 500'을 5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분리형 구조로 설계돼 세척과 보관이 용이하다. HMD(Head Mounted Display) 본체는 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고안돼 전화를 받거나 타인과의 대화를 위해 헤드셋 전체를 벗을 필요가 없다.
동공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IPD(Inter Pupillary Distance) 휠과 '에이서 IPD 미터' 등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최적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거리로 조절이 가능하다.
2개의 2.89인치형 2880x144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100도 시야각과 90Hz의 재생속도는 보다 사실적이면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사운드 파이프 방식의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 어레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돼 별도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필요 없다.
그 밖에 HDMI 2.0과 USB 3.0 방식을 통해 PC와의 연결이 가능하고 윈도우 10버튼과 터치패드가 포함된 블루투스 방식의 모션 컨트롤러(2개)가 제공된다. 윈도우 10이 설치된 PC 혹은 노트북과 호환이 가능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지원되는 약 2500개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 북미 지역에는 399달러(약 45만원)의 가격에,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는 499유로(약 6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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