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전문가가 전하는 사진책 이야기 '북씨 패스포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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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9-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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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사진가·디자이너 등 10명의 전문가 참여

후지필름 청담동 X갤러리.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제공]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X갤러리에서 '북씨 패스포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북씨 패스포트는 후지필름의 사진 도서 전시 '북씨 2018'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사진집에 대한 상세한 이해와 심도 깊은 감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집과 잡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진가, 디자이너, 편집자, 비평가 등 10명의 전문가가 모여 사진집에 대한 설명부터 사진집 제작에 관계된 협업 방식과 전문 지식까지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큐레이션과 렉처, 토크로 이뤄진다. 북씨 큐레이션은 백다흠 Axt 편집장, 박의령 유어서울 편집장, 정지돈 소설가, 이기원 사진비평가, 박지수 보스토크 편집장, 신동혁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270여권의 전시 도서 가운데 각자의 취향과 안목에 따라 책을 고르고, 다양한 시각을 서로 공유한다. 

북씨 렉처에서는 사진을 다루는 책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기를 배우고 그 이유를 살펴본다. 정병규 북 디자이너가 강단에 올라, 디자인의 이론과 작업적인 측면을 설명한다. 

북씨 토크에서는 정희승 사진가와 박연주 그래픽 디자이너가 강연자로 나서, 전시 카탈로그와 사진책들을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눠 설명한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후지필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각 프로그램마다 30명이다. 

한편 북씨는 디지털이 아닌, 종이에 출력된 인쇄물을 통해 오감을 활용해 사진을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는 후지필름의 사진 도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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