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항동 2·4단지 584가구 공급… 서남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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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9-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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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8일부터 모델하우스 공개

 [조감도=SH공사 제공]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마지막 분양주택인 2·4단지가 공급된다. 서남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관심을 모은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2·4단지 분양주택의 입주자모집을 6일 공고했다. 

2단지는 중학교 예정부지와 가까워 교육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측으로 푸른수목원과 접했고, 온수역과 역곡역 등 기존 교통접근성이 양호하다. 경로당, 작은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통합 계획했다.

4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용적률이 낮고 가구수가 적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특징이다. 동측으로 천왕산이 인접한 '숲세권'이다. 항동지구는 인근 3㎞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이용이 가능하다.

2단지는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394가구와 국민임대 252가구 등 모두 646가구 규모다. 4단지는 전용면적 단일 59㎡ 분양주택 190가구, 국민임대 107세대로 구성된다.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3억5000만원대, 74·84㎡ 3.3㎡당 12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 평면유형(타입)별로 차이가 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다.

해당 지구면적 5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된 곳으로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사전(입주)예약 일반공급 당첨자의 전매제한 기간은 4년이다.

향후 일정은 이달 13~14일 다자녀 및 노부모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에 이어 다음달 11~12일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10월 24일 당첨자 발표, 12월 4~6일 계약체결, 2019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항동 2단지 현장에서 공개된다.
 

 공급대상별 모집 가구수.[표=SH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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