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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의원서 수액맞은 환자2명 패혈증 쇼크 의심증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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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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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혈액 검사서 '그람 음성균' 검출돼

 

인천시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 2명이 패혈증 쇼크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어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인천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N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2명의환자의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가 분리됐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일상적 환경에서 존재하는 의료기관 내 카테터 관련 감염, 요도 감염 등 병원 감염균인 흔한 균으로 이들 환자에게서는 패혈증 쇼크 의심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관계당국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 2명과 지난 3∼5일 사이에 N의원을 다녀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와관련 N의원의 업무가 중지된 가운데 관계당국은 "인천시를 중심으로 하는 추가 역학조사와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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