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아동과 청소년들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청소년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청소년 안전캠프는 지난 5일 합덕초와 합도초, 신촌초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기 교육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총 4기, 35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체험은 태안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되며, 항공과 해양, 육상관련 안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지진과 대형 화재 발생을 계기로 이와 관련한 재난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완강기를 이용한 건물탈출과 가상 지진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항공기 탈출 체험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보잉737기 기내에서의 응급상황 별 대응실습과 더불어 가상비행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지진이나 화재 같은 재난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실습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주요하다”며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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