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90선 무너지며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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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9-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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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날 2000억 달러 규모 관세 품목 확정해…신흥국 증시 경계감 지속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장 초반 2290선이 무너지며 하락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2포인트(0.14%) 내린 2288.5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억원, 213억원을 사들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이 전날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을 확정했다"며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29%)와 SK하이닉스(-2.50%), 셀트리온(-0.91%), 삼성바이오로직스(-0.76%)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2.71%), 삼성물산(0.80%)는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53%) 내린 815.6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2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2%), 신라젠(-1.43%), 나노스(-1.54%), 에이치엘비(-0.94%), 메디톡스(-0.45%), 포스코켐텍(-1.12%)를 비롯해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운데 펄어비스(0.87%)만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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