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임채무는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리랜드에 들어간 돈만 100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라며 "주변에선 '바보'라고 만류한다. 왜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느냐고 채근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들이 뭐라해도 두리랜드는 이미 내 삶의 일부이자 행복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돈이 들어가고 고초도 많았지만 내가 쓰러지거나 밥을 굶으며 산 것은 아니지 않나, 아이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줄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경영난으로 3년간 운영이 중단된 바 있고, 현재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한편, 두리랜드 입장료에 관해서는 "아이 둘이 들어가자고 막 우는데 아내는 저쪽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아빠는 호주머니를 만지작거리더라"면서 "입장료가 2천 원이다. 네 명이 8천 원이다. 그때 그 가족이 8천 원이 없었다. 가슴이 아파서 그 자리에서 간부를 불러 '두리랜드는 입장료를 받지 마라'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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