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ㆍ중부지방고용노동청ㆍ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ㆍ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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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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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피해자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

인천경찰, 범죄피해자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정형우)·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이경호)·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위원장 오두석)와 5일 인천지방경찰청에서 범죄피해자 취업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이 실직 등 경제적 곤란상태에 있는 범죄피해자를 고용노동청에서 시행중인 저소득계층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 패키지사업’에 연계하면, 고용노동청에서는 연계된 범죄피해자에게 취업상담·직업교육·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최대 1년을 기간으로 통합적인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는 범죄피해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개월에 이르는 직업교육을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직업교육 기간에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계된 범죄피해자에게는 개인별 전담상담 직원이 지정되어 직업심리검사 등을 통한 직업경로 설정, 직업훈련 등을 통한 직업능력 향상 과정, 구인정보 제공과 취업알선까지 단계별 취업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상반기에 노인일자리 창출 및 범죄피해자 지원금 마련을 위해 미추홀노인인력센터와 인천경찰청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네이버 펀딩 '함께과자'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전달식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추홀노인인력센터에서 제작한 쿠키를 네이버 공감펀딩 페이지에서 판매하여 총 652건, 1544만7000원의 기부금을 모금하여 노인일자리 창출기금을 제외한 738만6460원을 적십자에 기부,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은 “오늘의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회복,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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