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천왕2역세권에 429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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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9-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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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 천왕2역세권, 재개발구역으로 지정

구로구 오류동 172-2일대 [자료=서울시 제공 ]




서울 구로구 오류동 172-2번지 일대 천왕2역세권에 427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오류동 172-2번지 일대 천왕2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7호선 천왕역 가까이에 있는 이 지역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2016년 10월 구로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금회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구역 면적은 1만2746㎡이고, 건축 규모는 4개동, 지하3층∼최고 26층, 용적률 429.91%, 총 429가구다.주택중에는 공공임대주택 186가구도 포함되며 공공청사(동주민센터, 보건지소)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최종 사업계획은 내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천왕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더불어 천왕역 일대 역세권 기능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도계위에서 마포구 상수동 72-1 일대 홍익대학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심의를 통해 대학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일반관리구역(4개소), 본관 및 와우숲 공간을 상징경관구역(1개소), 대운동장 영역을 외부활동구역(1개소), 임상이 양호하여 보존이 필요한 와우산 사면을 녹지보존구역(1개소)으로 결정했다.

또한 대학 서측 와우산로22길에 신축되는 아트앤디자인밸리 건물(총 연면적 1만6913㎡, 지상2층/지하4층)은 교육, 창업지원, 시장교류기능이 복합된 청년창업지원시설 용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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