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박용만 "역동적 기업환경 만들어달라"···이해찬 민주당 대표에 호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윤 기자
입력 2018-09-06 15: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박용만, 20대 국회 열 번째 방문···'규제개혁' 강조

  • 이해찬 "규제개혁으로 경제 활성화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6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국회를 방문에 기업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회장이 국회를 찾은 것은 20대 국회가 시작된 후 열 번째다. 박 회장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계와의 만남을 통해 규제 개혁에 대한 재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박 회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여야 지도부와 상임위원장단들을 만나 관련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 대한 개혁이나 투자는 아직도 상당히 미흡하다"며 "국가를 위해 재원이 필요한데 재원 조달에서 기업의 역할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 기업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주력 산업 경쟁력은 나날이 약해져 중국은 우릴 앞서가는 경쟁자가 됐다"고도 우려했다.

이어 그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안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반면 경쟁력을 약화하거나 새로운 일을 착수하는데 주저되는 것(법안)은 주저해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기업에 대해 일부 우려를 하는 바나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며 "대다수 성실한 기업들을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체감경제는 더 어려운 실정이라 우리 당도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는 때"라며 "필요 없는 규제, 특히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관료들의 관행과 같은 그런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0월에 출범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거론하면서 "경제계, 노동계,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참여해 논의를 충분히 해서 일종의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