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7∼8월 에어컨 매출이 전년 수준에 그치면서 전사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비중 증가로 전사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환경가전, 옴니채널, 자체브랜드(PB) 확대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3개 제품의 매출 비중은 15%로 지난해 동기(7∼8%) 대비 100% 신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상반기 옴니채널을 포함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약 25%로 지난해 동기(15%) 대비 약 70% 늘어났고, PB 매출 비중은 6%로, 같은 기간(4%) 대비 5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가전 품목별로 소비자 선호가 엇갈리면서 전체 매출 증가율은 다소 완만해지는 상황이지만, 중장기적으로 환경가전의 성장과 온라인채널 및 PB 비중 확대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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