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본궤도… 창동 신경제중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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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9-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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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7744㎡ 규모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조감도.[이미지=도봉구 제공]

서울의 대표적 베드타운인 창동·상계를 일과 삶터가 어우러진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하는 '창동 신경제중심지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의 마중물로 기능할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이 첫삽을 떴기 때문이다.

7일 도봉구에 따르면 전날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가칭)' 착공식을 현지에서 가졌다. 총 사업비 486억원(서울시 376억원, 국토교통부 110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7744㎡ 규모로 건립된다.

작년 서울시는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소통의 플랫폼'을 최종 선정했다. 사람중심의 네트워크를 유도하고 함께 융합하고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지열, 태양광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선보인다. 무장애 디자인을 기본으로 물리적 장애물이 제거된 유니버셜디자인이 적용된다.

이곳에는 △50+북부캠퍼스(중장년층 창업 및 재취업 지원시설) △동북권창업센터(청년창업지원시설) △청년주거 지원시설 △‘NPO(민간비영리단체)지원센터 등이 배치된다.

2020년 6월 준공(예정)되면 이후 10년간 420여 개의 창업기업 육성, 21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동북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만드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이 있다"며 "향후 창동을 넘어 동북4구에 활력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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