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홋카이도 지진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홋카이도 지진 관계각료회의에서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및 소방대원, 그리고 자위대원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중장비를 동원해 흙더미를 파내는 등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도내 전역에서 발생한 정전의 경우 ,40%이상 전력공급이 제개된 상태다. 지진 후 폐쇄됐던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도 정전이 해소되면서 이날 오전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신치토세공항에는 탑승권을 구매하려는 이용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등 혼잡한 상황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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