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 추석 자율휴업 먹구름…전편협 불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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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9-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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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광화문 광장에서 전편협 회원들이 모여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전편협 제공]


편의점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가 추석 연휴의 자율영업 무산 분위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전편협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추석 연휴의 자율영업 추진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편의점은 1년 365일 연중무휴 24시간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전편협은 편의점 점주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며 이들에게 삶의 기본권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편협은 직계가족의 상례가 있어도 프랜차이즈 사업자의 허락을 받아야 상례도 치룰 수 있는 열악한 현실을 지적했다.

아울러 전편협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편의점 명절 긴급 휴점’ 조항을 반영해야 한다고 덩달아 촉구했다.

성인제 전편협 공동대표는 "지난 산자부 간담회와 중기부 홍종학 장관 간담회에서 거론 되었던 편의점 추석자율휴무가 일부 본사 발표와는 달리 실행이 어려워 질거 같다"며 "현재 각 본사가 여러가지 이유로 불가하다는 방침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편의점 본사 한 관계자는 "수많은 가맹점마다 환경적인 요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추석자율휴무를 제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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