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가 민주적인 정치공동체의 경제적 토대를 논의한 이후로 인류의 역사는 경제적 영역과 민주주의의 바람직한 관계와 조화를 추구해 온 실험과 도전이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런 화두와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저명한 정치경제학자들의 논의에 초점을 맞춰 정치와 경제, 민주주의와 시장의 긴장과 갈등, 타협과 균형의 문제를 역사·철학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는 정치경제학 입문서다.
이 책은 정치경제학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과 사상가들의 이론을 파노라마식으로 펼쳐 보이면서 부의 분배와 정치의 역할을 둘러싼 인류의 오랜 문제에 대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지혜를 탐색하면서 현대 사회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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