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홍콩에서 한국 공연·전시·음악·한식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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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9-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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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부터 '한국 10월 문화제' 개최

온는 10월 4일 홍콩 폴리유 공연장에서 펼쳐질 부산국립국악원 '한국의 유산' 공연 의이미지. [사진=주홍콩한국문화원]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오는 26일부터 연말까지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한국 10월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연, 전시, 음악, 한식 등 3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국문화원, 홍콩 문화센터, 홍콩 폴리유 공연장 등에서 펼쳐진다. 홍콩 정부와 예술대, 프린지 클럽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문화제 개막 공연은 부산국립국악원의 '한국의 유산'이다.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홍콩 폴리유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유산'은 유네스코 무형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가·무·악 종합 극이다. '처용무', '판소리', '가곡', '강강술래' 등으로 구성된다.

국립발레단의 무대도 준비됐다. 강수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막 발레 '스파르타쿠스'가 홍콩에서 초연된다. 볼쇼이발레단의 유명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작품으로, 홍콩 문화센터 그랜드 시어터에서 오는 16~17일 오후 7시 30분 선보인다.

또 다음 달 14일 오후 2~7시에는 홍콩 침사추이 웨스트구룡의 야외 무대에서 음악가 최고은이 참여하는 '프리스페이스 해프닝 2018' 공연이 예정돼 있다. 무용수 이현, 홍콩 현지 무용단이 함께 하는 한국 전통무용 '강강술래'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어 24일에는 홍콩 예술대 AMP 시어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홍콩 예술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현대무용이 오른다. 27일 오후 8시부터는 홍콩의 젊은 음악가와 세종솔로이스트 단원이 협연을 선보인다.

전시의 경우 한국의 유망 작가 및 기획자를 소개하는 '그레이 네이비 블랙' 전시가 다음 달 10일부터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전시 주제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회회의 현재의 미래'다. 기획자 이양헌은 박정혜, 장다해, 정희민 3명의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마련됐던 '한국공예전'을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예작가 24명의 도자(유리), 금속, 나전, 목칠, 섬유(한지), 장신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는 한국도재자단 전시가 진행된다.

한식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국문화원은 홍콩요식업협회와 함께 10~11월에 매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특별 한식요리 강좌를 연다. 추석맞이 전통음식, 보쌈, 동치미 등을 포함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한국 요리를 소개한다. 문화원 인근 한식당은 문화제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11월 19일과 20일에는 '김장'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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