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 체육 교류단이 지난 4~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셴닝시를 방문, 양 도시간의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문은 왕옌허(王远鹤) 중국 셴닝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다.
방문 교류단에는 김 시장과 윤미근 시의회의장 등 9명의 대표단과 체육회 선수단 21명 등 총 30명이 포함됐으며, 김 시장은 4일 왕옌허(王远鹤) 셴닝시장과 체육·관광·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서에서는 양 도시가 체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와 함께 관광, 경제, 무역, 문화 등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윤 의장은 셴닝시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왕한차오 부주임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의왕시 체육회 선수단은 셴닝시 체육회와 탁구·배드민턴 친선경기를 하며, 양 도시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체육, 관광, 경제 분야에서 좀 더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라며“앞으로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 선수단 일행은 오는 9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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