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명품 농특산물이 대도시 소비자를 찾아 나선다.
시는 선물용품과 제수용품 위주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8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및 경기지역 홈플러스 10개 매장에서 6년 근 인삼과 홍삼제품 판촉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 308개 매장에서 개최해 2억 8000여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부대 내 팔콘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도 연다,
장터에서는 20농가가 사과, 배 등의 제수용품과 조청, 어리굴젓 등의 선물용품을 시중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우체국 쇼핑, G마켓, 옥션 등과 손잡고 추진 중인 온라인마켓 판매 행사에서도 생강한과, 모시송편, 한우, 사과, 젓갈 등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18일까지 마켓에 접속해 농·특산물을 구매할 경우 상품별로 최대 3,000원 상당의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서산우체국과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고, 할인쿠폰 제공, 배송비 할인 등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며, 지난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추석명절 전까지 수도권 지자체 주관의 8개 직거래 행사에 13개 업체가 참여하며, 해미읍성에서는 매주 토요일, 삼길포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례 장터도 열린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직거래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농가가 중간 마진 없이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더욱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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