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사한 ‘2017 개인정보보호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개인정보 침해를 경험한 사례는 전체 응답자의 71.7%에 달했다. 특히, 민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시 대응 프로세스를 갖춘 기업이 35.6%에 불과했다. 개인 데이터의 저장량을 높이면서도 보완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 고차원 네트워크 공격 차단…‘ADT 정보보안’
ADT캡스는 정보보호 공백을 채우기 위한 ‘ADT 정보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부터 랜섬웨어‧디도스 등 고차원 네트워크 공격을 차단하는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이다.
ADT 정보보안은 사업장 환경에 따라 PC보안, 안티 랜섬웨어, 바이러스 백신 네트워크 보안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을 대비하는 ‘안티 랜섬웨어’는 화이트‧블랙리스트 기반의 4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인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디도스 등 악의적 외부 트래픽 공격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는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 중인 사업장에 적합하다.
◆ 기업 기밀정보 유출 차단 “스마트하게”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제조공장 내 정보보호 시스템은 열악한 상황이다. 정보보호 전담부서가 없거나 정보보호시스템 접근권한 이력 관리 등이 힘들어 기업 정보 유출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에 기업의 중요 정보나 시설, 장비 등의 정보유출을 막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KT텔레캅은 스마트기기 기능 제어 관리 솔루션 ‘스마트락 비즈(BIiz)'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락 비즈는 원격통제로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는 앱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기기의 카메라, 동영상, 녹음 기능으로 사내기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통화내역, 문자 메시지 조회, 위치 추적 등 사생활 침해요소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리보안기업에서도 융합보안 시대에 맞춰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경쟁력 있는 정보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통합으로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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