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모범택시와 시내‧외버스의 블랙박스를 통해 경북지역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는 지난 7일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제1기 블랙박스 감시단 및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블랙박스 감시단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경북지부 임원진 20명과 시내‧외 버스운전자 중 법규준수 운전자 96명 등 총 116명이 활동하며, 홍보단은 800여명으로 구성된다.
감시단은 모범택시와 시내‧외 버스를 운행하면서 난폭운전과 불법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블랙박스로 녹화한 영상을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국민제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제보하면, 경찰은 영상을 분석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법규에 따라 처벌한다.
경북도는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을 통해 참여자에게는 감시단 역할수행을 위한 안전운전을, 일반운전자들에게는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언제 어디서나 촬영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 교통안전 문화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감시단 운영으로 운전자들이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 습관을 몸에 익혀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없는 안전 경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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