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 오후 3시 노보텔 엠베서더 대구에서 미래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2018년 프리(Pre)-스타기업’ 20개사를 신규로 선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유망한 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허리로 육성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중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지역 내 유망 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Pre-스타기업‘ 모집을 실시한 결과 55개사가 신청하였고, 지역 내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요건심사, 재무평가,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태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미래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스타기업 100’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기업 후보군을 집중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산업(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청정에너지, 로봇, ICT 등) 분야 육성을 위해 전년대비 선정 비중을 30%에서 40%로 확대했다.
올해 선정된 20개사는 2017년 기준 평균 매출액 43억 원, 평균 수출액 9억5000만원, 평균 고용인원 19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분야별로는 기계분야 3개사, 소재 분야 2개사, 도시형 산업 분야 7개사, ICT 분야 5개사, 로봇 및 에너지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각각 1개사씩 선정돼 주력산업분야에서 60%, 미래 산업 분야에서 40%를 차지했다.
먼저 기계분야에서는 ㈜선비테크, ㈜솔지, ㈜에이스기계가, 소재분야에서는 오리엔트세라믹과 ㈜화신금속공업이, 도시형산업분야에서는 ㈜마루종합식품, 신라식품, 아이즈미, ㈜아피스, ㈜에이치투씨디자인, ㈜유니테크시스템, ㈜휴브아이웨어가 선정됐다.
ICT분야에서는 미래 산업 분야의 5개 업체가 ㈜디넷, ㈜레이월드, ㈜아이지아이에스, ㈜알엔웨어, ㈜엠엔비젼이, 로봇, 에너지, 자동차분야에서는 ㈜알에프, ㈜씨오알엔, ㈜홍성이 지정됐다.
이로써 기존 선정기업 92개사를 포함한 대구시 Pre-스타기업은 총 112개사가 됐다. 이번 선정된 20개사에 대해서는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지역 내 육성참여기관을 매칭해 기업지원을 위한 공유-연계‧협력-성과확산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Pre-스타기업은 스타기업 100→글로벌 강소기업→월드클래스 300으로 연결되는 대구시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체계의 도약단계 사업으로 지역 내 기업육성기관과 보다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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