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공사장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철거는 오늘 6시경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상부 건물을 주저앉힌 뒤 잔재와 하부 건물을 철거하고, 13일까지 철거 잔해를 반출할 계획이다. 잔여건물에 대해서는 시설물안전법 상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치원생 학부모들은 10일 오후 7시 경 상도초등학교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 구청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 구의원 등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고, 붕괴에 대한 원인과 아이들의 교육 등에 대한 향후 계획, 사고와 관련된 책임소재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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