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인 인도네시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이 본격화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빈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내실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2016년 5월에 이은 두 번째 국빈방한이자,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시 방한 초청에 대한 답방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소규모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성과와 진전이 있었다면서, 경전철과 수력발전 등 인프라 분야와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향후 △철도 △역세권 개발 △지능형 교통체계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자동차 △정보통신 △농산품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혁신 역량강화 관련 협력사업도 추진해 가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출입국 △경제 △인사행정 △법제교류 △해양안보 △산업혁신 연구 협력에 대한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장관급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무역·투자 △산업협력 △에너지자원 △전자상거래 등 4개 분야에서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국가 경제발전의 기반이 되는 법·제도 구축과 행정역량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인사행정 △법제 △전자정부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자신청 제도 도입과 자카르타 비자신청센터 설립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비자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젊은 세대 간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조코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유엔, MIKTA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활발히 하기로 하는 한편, 인류 공동의 과제인 △해양 △환경 △해양안보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방산 협력처럼 양국이 오랫동안 협력해온 분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하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잠수함 공동생산 등 방산협력을 지속해 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지난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남북 정상을 초청한 데 이어, 남북 단일팀 출전과 공동입장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에게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고위급 교류와 정책 협의를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상생과 미래·성장·번영을 목표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양국의 교역액은 98억 달러"라며 "2022년까지 연간 교역액을 300억 달러로 늘린다는 합의를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철강·석유화학·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은 경전철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력 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5세대 이동통신 등 ICT 기술 스타트업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간 교류도 늘리고 인사·행정·법제 분야에서도 교류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분야에서도 양국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차세대 전투기와 잠수함을 생산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걸을 때는 북경까지, 항해할 때는 성까지'라는 격언이 있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이어간다는 뜻"이라며 "오늘 최초로 한국의 궁궐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환영식을 했다. 첫번째 친구인 인도네시아와 끝까지 함께 하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뜨리마 까시(Terima kasih·'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세계에 불확실한 것이 많지만,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그간 더 강해져 왔다"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사업가와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저는 오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는데, 투자 금액이 62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 한국이 지원한 것도 감사드린다"며 "폐막식 때 열린 아이콘과 슈퍼주니어의 공연은 아시아의 힘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빈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내실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2016년 5월에 이은 두 번째 국빈방한이자,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시 방한 초청에 대한 답방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소규모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성과와 진전이 있었다면서, 경전철과 수력발전 등 인프라 분야와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향후 △철도 △역세권 개발 △지능형 교통체계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자동차 △정보통신 △농산품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혁신 역량강화 관련 협력사업도 추진해 가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출입국 △경제 △인사행정 △법제교류 △해양안보 △산업혁신 연구 협력에 대한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장관급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무역·투자 △산업협력 △에너지자원 △전자상거래 등 4개 분야에서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국가 경제발전의 기반이 되는 법·제도 구축과 행정역량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인사행정 △법제 △전자정부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자신청 제도 도입과 자카르타 비자신청센터 설립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비자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젊은 세대 간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조코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유엔, MIKTA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활발히 하기로 하는 한편, 인류 공동의 과제인 △해양 △환경 △해양안보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방산 협력처럼 양국이 오랫동안 협력해온 분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하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잠수함 공동생산 등 방산협력을 지속해 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지난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남북 정상을 초청한 데 이어, 남북 단일팀 출전과 공동입장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에게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고위급 교류와 정책 협의를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상생과 미래·성장·번영을 목표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양국의 교역액은 98억 달러"라며 "2022년까지 연간 교역액을 300억 달러로 늘린다는 합의를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철강·석유화학·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은 경전철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력 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5세대 이동통신 등 ICT 기술 스타트업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간 교류도 늘리고 인사·행정·법제 분야에서도 교류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분야에서도 양국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차세대 전투기와 잠수함을 생산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걸을 때는 북경까지, 항해할 때는 성까지'라는 격언이 있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이어간다는 뜻"이라며 "오늘 최초로 한국의 궁궐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환영식을 했다. 첫번째 친구인 인도네시아와 끝까지 함께 하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뜨리마 까시(Terima kasih·'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세계에 불확실한 것이 많지만,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그간 더 강해져 왔다"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사업가와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저는 오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는데, 투자 금액이 62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 한국이 지원한 것도 감사드린다"며 "폐막식 때 열린 아이콘과 슈퍼주니어의 공연은 아시아의 힘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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