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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과 이브자리 로고. [사진=알레르망, 이브자리]
침구업계 양강 알레르망과 이브자리가 1위 자리를 두고 하반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침구업계에 따르면, 알레르망과 이브자리는 구스다운 침구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하반기 침구 시장을 공략한다.
2016년 알레르망은 매출 1007억원으로 이브자리(1076억원)에 뒤쳐졌지만, 2017년엔 알레르망이 1069억원으로 1028억원의 이브자리를 근소한 차이로 추월하며,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이에 두 업체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친환경 소재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 구스다운 침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해 구스다운 침구를 앞세워 1위 자리 사수와 재추월에 나선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공식적인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구스다운 침구 시장이 매년 30%가량 성장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성장세가 높아 업계에서 주목하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알레르망은 프레스티지 구스다운 라인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알레르망의 프레스티지 구스다운 라인 제품인 울트라 X-커버 구스는 초극세사 신소재를 적용해 포근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극대화했다.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한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 차단 기능도 있다. 기존 알러지 X-커버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침구업계 1위 기념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소비자층 확대를 위해 3040 타깃 마케팅을 강화해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프리미엄 클라우드 구스 제품을 신규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엄 클라우드 구스는 친환경 콘셉트로 100% 면모달 커버를 적용했다. 보온력이 우수한 폴란드산 구스를 원료로, 피톤치드와 시트로렐라 성분을 더해 집먼지진드기의 접근을 막는다. 이브자리는 이달 중 전속모델 조인성을 앞세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이외에도 1위 자리 탈환을 위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제품 TV 광고 외에도 추석 명절 맞이 차렵 대전, 창립 42주년 행사 등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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