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0일 북·중 친선관계의 상징인 '중·조(북·중)우의탑'을 찾았다. 평양 모란봉구역에 위치한 우의탑은 6·25 참전 중국 인민군을 기리고자 지난 1959년 10월에 세워졌고 1984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신축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북한 리 상무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의 친서를 전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동했다. 김 위원장 등과 함께 9·9절 기념 열병식에도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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