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美 대형 허리케인 '플로렌스' 접근에 100만 명 이상 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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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9-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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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모습. 플로렌스는 최고 풍속이 시속 130마일 이상인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사진=AP연합]

 

1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일오브팜스의 한 주민이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접근을 앞두고 미리 물을 사고 있다. [사진=AP연합]


미국에서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상륙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수십년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100만 명 이상에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0일(현지시간) 플로렌스가 최고 풍속이 시속 130마일(195km) 이상으로 카테고리 4등급의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앞으로 세력을 더 키워 카테고리 5등급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는 동부 연안 전체 100만 여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플로렌스는 13∼14일께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소중한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동부 연안 주민 여러분, 이번 폭풍은 무척 위험해 보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우리는 이미 대비를 시작했고 적절히 조치하겠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곁에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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