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인하 동문기업인 ㈜영신디엔씨, ㈜코반, 서일석유㈜, ㈜우리젠, ㈜네오드림스, ㈜한성e비지니스, ㈜에몬스가구, ㈜엠피에스 총 8개 기업과 학생 15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기업 현장 방문과 토론 등을 거쳐 각 기업에 필요한 아이디어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각 팀 별로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팀 프로젝트다. 1개 기업 당 1개 이상의 학생 팀이 함께 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기업은 기존 사업 개선과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은 ㈜영신디엔씨와 함께 ‘자율주행 Concrete Finisher 개발’을 제안한 기계공학과 3학년 정준철(24세) 학생팀이 수상했다. 금상은 ㈜한성e비지니스와 함께 ‘졸음운전 안전안경(선글라스) 개발’을 발표한 전자공학과 3학년 황두현(24세) 학생팀이, ㈜에몬스가구에 ‘IOT 또는 ICT 기술을 접목한 침대 디자인 및 아이디어’를 제안한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이정민(23세) 학생팀은 총동창회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팀에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고 금상과 총동창회장상 수상 팀에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은상 세 팀은 상금 30만원, 동상 4팀은 상금 10만원, 장려상 5팀은 상장을 받았다.
이성규 산학협력단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임동진 인하대 공대동문회장은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신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전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교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행사 밑바탕에는 동문기업의 후배 사랑이 담겨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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