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20점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일주일 동안 그 자리에 앉았다가 물러났다. '일주일 천하'는 두 번 반복되지 않았다. 지난 2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9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오른 박성현은 한 달 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상위권 순위는 큰 변동은 없었다.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90점, 3위 유소연(메디힐)은 7.07점을 기록했다.
그 뒤로 박인비(KB금융그룹),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하나금융그룹), 펑산산(중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위치했다.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신지애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메이저대회 코니카 미놀타컵 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순위를 6계단 끌어올리면서 22위에 위치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감격적인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정슬기는 순위를 무려 81계단이나 상승시키며 15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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