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민간업체인 글로벌영종도시개발(주)가 올해초 산림청에 인천시 중구 운북동 산215-1등 7개필지 24만9666㎡에 대한 자연휴양림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서의 내용은 총153억원을 투자해 △숙박시설 △문화시설 △동화의 숲 △정원 △전망대 △관리시설등을 갖춘 한류를 테마로한 휴양림을 조성해 내국인은 물론 인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이나 환승객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산림청이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더라도 조성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인천시의 승인을 거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산림훼손등으로 인한 주변의 영향을 살펴보는 각종 환경영향평가등을 거쳐야한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10일부터 오는18일까지 자연휴양림지정 예정지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현재 사업진행도는 민간업체가 계획서를 제출한 초기단계”라며 “향후 거쳐야할 행정절차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좀더 지켜봐야 구체적인 사업일정이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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