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가 충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역도부문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11일 소방서에 따르며면 재난예방과에 근무중인 강인덕 소방관이 역도 종목에 출전하여 값진 은메달을 수상했다.
역도 -82.5kg 급에 출전한 강인덕 소방관은 1라운드 스쿼트, 2라운드 벤치프레스에서 1위를 했지만 마지막 3라운드 데드리프트에서 터키선수에게 아쉽게 밀리며 금메달을 내 줬다.
이번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50개국 6,000여명이 육상 등 75개 종목에 참가했으며,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8일간 세계소방관들이 그동안 단련한 기량을 뽐낸다.
강인덕 소방관은 “10년간 소방현장 활동과 체력단련을 통해 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과 세계대회에서 뜻깊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준비하여 다음 세계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