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임흥선)가 지난 8일 외국인주민 모니터단 역량 강화를 위해 안산 대부도 시티투어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모니터단은 각국 출신의 외국인주민 중 한국어가 능숙한 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찾아가는 통역 서비스 지원, 출신국가 별 주요행사 파악, 외국인주민 관련 정보 제공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의 여론수렴과 애로사항 해결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티투어는 시화 조력발전소 달 전망대 관람, 대부 포도, 와인 등 특산물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모니터단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라별 공동체에 대부도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11개국 출신의 사람들이 모인 모니터요원을 통해 외국인들이 안산에서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는 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소통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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