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문화예술 선도하는 '아트뱅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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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9-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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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출신 문화예술인 단체 '갈매기의 꿈'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아트뱅크(Art Bank)'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아트뱅크는 빈대인 은행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고객중심경영' 철학을 담은 것으로, 고객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산에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부산은행은 본점에서 부산 출신 문화예술인 단체인 '갈매기의 꿈'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문화예술 발전 및 지역 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갈매기의 꿈 회원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부산은행 온·오프라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문현동 본점을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450석 규모의 본점 대강당을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워라밸 문화공연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워라밸 컬처 in 부산' 프로젝트를 매주 무료로 진행 중이다.

'워라밸 컬처 in 부산'은 고객과 직원의 문화적 다양성 충족을 위한 음악, 연극, 강연, 토크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24회 열린 이 행사에 6000여명이 넘는 부산 시민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9월에는 부산은행 창립 51주년을 맞아 부산은행의 역사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은행의 신, 조대리'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본점의 BNK아트갤러리를 부산·경남 출신의 화가, 조각가 등 예술인들을 위한 기획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빈대인 은행장은 "은행과 예술의 만남인 아트뱅크를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은행 본점을 금융 업무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휴식이 있는 공간이자 예술이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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