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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년정책 발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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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홍석민 기자
입력 2018-09-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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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네트워크 출범식 갖고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발굴

군은 지난 11일 태안문화원에서 청년위원, 자문교수, 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청년네트워크 출범식 및 토론회’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소통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태안문화원에서 청년위원, 자문교수, 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네트워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아 선정된 53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군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시책추진에 반영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출범식은 △청년네트워크 추진배경 설명 △청년위원 위촉장 수여 △전문가 강의 △청년정책 분야별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마지막 순서로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각 원탁별 토론 진행을 돕는 퍼실리테이터를 참여시켜 원활한 진행을 돕고, 포스트잇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동등한 발언권을 행사하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토론내용은 △청년 참여 활성화 방안(정책기반 조성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일자리 분야) △주거, 생활환경 개선 정책(주거·복지 분야) △청년 역량강화 교육 방안(교육·문화 분야) 등 총 4개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으며, 참여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발표하며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군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접목한 최적의 시책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군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청년네트워크’가 적극적으로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주길 바란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주신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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