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스쿨존 노란색 신호등! 어린이 안전에 효과 입증

  • 인천경찰,어린이통학로 교통사고 12% 줄어

인천경찰이 인천시와 인천지역 스쿨존70개소의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교체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에따르면 지난2016년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시와 협의해 현재 55개 초등학교 앞70개소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인천 중구 신광초등학교 앞 등 20개교 22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쿨존 노란신호등[사진=인천지방경찰청]
 

그 결과 2017년 이전 설치 46개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치 후 현재까지 동기간 대비 12%(83→73건)의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또한 ‘18년 1∼8월 사이 어린이보호구역 內 전체 교통사고도 전년 동기간 대비 23.8%(42→32건), 어린이 교통사고는 47.8% (23→12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노란색 신호등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한번 더 확인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미관상에도 보기 좋다’, ‘어린이 보호구역 전체로 확대시켜주면 좋겠다’ 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초등학교 통학로에 노란신호등 교체를 목표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되도록 인천시와 협의하는 한편, 보행자가 우선인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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