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련 "남편 김인태 요양병원서 오늘 별세"…네티즌 "참 좋은 연기자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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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9-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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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태, 2007년 부터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등 합볍증 투병

[사진=연합뉴스]



원로배우 김인태가 오늘 별세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큰 슬픔을 위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참 좋은 연기자 이셨는데..." "기억에 남는 분인데...안타깝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백수련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 참을성도 많아서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며 "고통 속에 삶을 유지하는 모습이 늘 안쓰러웠는데, 막상 남편이 세상을 떠나니 내 곁에 조금 더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 고생 많으셨으니 이제 푹 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2007년 무렵 발병한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故김인태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무대에 서다가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청혼' '왕꽃 선녀님' 등 여러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백수련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81년 KBS 드라마 ‘길’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힘쎈 여자 도봉순' 등 드라마와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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