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수여식은 11일 백석동에 위치한 인천시유아교육진흥원에서 한국표준협회 김병석 본부장과 인천시유아교육진흥원장 김미숙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실내공기질인증”이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아이 숨지수(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이용공간의 실내 공기질과 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써, 미세먼지(PM10)와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초미세먼지(PM2.5), 곰팡이, 라돈 등 12가지 항목의 실내공기 분포정도를 측정한다.
실내 공기질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본 인증은 관리자의 인식과 운영시스템까지 평가하는 등 총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우수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인천시유아교육진흥원은 실내공기질 인증을 통해 유치원 및 학부모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등 안심하고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유아교육진흥원 김미숙 원장은 인증수여식에서 “최근 야외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고 국민적인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의 유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교육기관 중 국내최초로 실내 공기질 인증을 취득한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울러 인증과 함께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 선정되어, 앞으로도 유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친화적인 유아교육진흥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이 이용하는 쾌적한 체험시설로 이번 인증을 통해 실내 공기질 관리수준의 강화, 환기 및 정화시스템의 체계적 관리 등 엄격하게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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