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증시를 향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폐쇄적이었던 중국의 문이 계속 열리고 거금의 자금이 증시로 흘러가면서 주가 동향과 전망을 알고자하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증권시장의 개혁·개방은 앞으로 계속될 예정으로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이 바로 증권감독관리위원회다.
증감회는 시장 개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건전한' 시장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개인투자자의 A주 직접 투자의 길을 연 후강퉁(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교차거래 허용), 선강퉁(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 허용), 채권퉁에 이어 최근에는 상하이거래소와 런던거래소를 연결하는 후룬퉁 개통을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올렸다. 개방의 성과를 인정받아 일부지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에도 성공했다.
알리바바 등 거물급 혁신 기업의 회귀와 신성장 동력 주입을 위해 유니콘 진입 문턱을 크게 낮춘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에 올 들어 아이폰 하청업체로 유명한 대만계 폭스콘 등 '대어'의 상장이 줄을 잇고 있다.
상장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심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준은 한층 강화해 경쟁력있고 성장성 있는 기업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 증시 전체의 건전성을 높여 시장 안정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부실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퇴출제도 정비 등도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꼽힌다.
중국 증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증감회는 지난 2016년 증시 불안 등을 이유로 해임된 샤오강(肖鋼) 전 주석의 뒤를 이은 류스위(劉士余) 주석이 이끌고 있다. 이 외에 옌칭민(阎庆民), 리차오(李超), 팡싱하이(方星海), 자오정핑(趙爭平) 등 4명의 부주석이 있다.
◆◆◆◆◆◆◆ 주요인사 소개
◇ 류스위
◇ 리차오
◇ 팡싱하이
◇ 자오정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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