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6년만에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최수종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6년만에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드라마를 선택하기 전에 악역에 대해서 많은 섭외가 왔었다. 그러나 역할에 대한 당위성이 주어지지 않는 그냥 나쁜 사람이라서 선택하기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배역의 당위성도 주어지고 한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 우발적인 사건을 벌이면서 불행의 길로 접어든 아버지의 역할에 매력을 느끼고 시놉시스를 보고 이 작품이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선배 분들도 맡은 역할에 대해서 책임을 다 하고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지금까지 촬영 잘 하고 있다. 매력있다. 지켜보시면 알 것”이라면서 “저도 궁금하다. 연기자가 궁금하다면 잘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극중 본명은 김영훈 도란(유이 분)의 친부로 어릴적 고아원 앞에 버려져 부모가 누군지 모르는 강수일을 연기한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오는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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