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윤서인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하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인도 아니고 일반인을 건드렸으니 그에 합당한 벌은 받아야지. 윤서인이나 김세의 기자 바람대로 무죄 선고나는 일은 없지 싶다(ko***)" "윤서인씨 시사만화가로써 그 정도 그림은 그릴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닌 걸 그림으로 글로 표현했으니 문제이지요! 시사만화가? 웃깁니다(so***)" "네가 처벌 안 받을까 봐 걱정된다(ch***)" "시댁 행사 아니고 진짜 가족여행이었더라도 시위에 참여해서 아비가 그렇게 죽을 줄 상상이나 했겠냐. 윤서인. 네놈이 여행 중 네 부모 중에 그런 변고를 당했는데 너를 비꼬며 천하에 불효 자식으로 만든다고 생각해보렴? 주변 지인들의 뒷말은 멱살 잡고 한 대 패면 그만이지만 대중적으로 그런다면 나라도 명예 훼손으로 고발했을 것이다(ju***)" 등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윤서인에 대한 구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누리꾼도 많았다. 이들은 "김세의 기자와 윤서인 작가는 용감했고 당연 무죄입니다. 지금 이것은 명백히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독재입니다. 사법부는 법과 양심을 지켜주길 바란다!(bo***)" "역대급 정치보복 시대. 김 기자 윤서인 화이팅(sj***)" "윤서인씨 응원할게요. 포기하지 말고 맞서 싸우세요(xi***)" "이 나라에는 표현의 자유도 없다 이제. 정부 비판하면 이제 다 잡아감. 그리고 윤서인 싫어하는 사람 중에 윤서인이 유튜브나 만화 제대로 본 사람 아무도 없을걸?(me***)" "윤서인 팬은 아니지만 징역은 문제 있지. 벌금형이 적당(ki***)" 등 댓글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 심리로 열린 윤서인과 MBC 전 기자 김세의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지난 2016년 두 사람은 故 백남기씨가 위독한 상황에서 딸 백민주화씨가 발리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허위 사실을 담은 글과 그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의 선고 공판은 내달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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