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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협력업체 부상자 치료 중 숨져…사망자 2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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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9-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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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용 이산화탄소 누출사고가 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한 현장합동감식이 열린 지난 6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고 현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co₂) 누출 사고로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이로 인해 지난 4일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칠요 중이던 김 모(55) 씨가 숨졌다.

김씨는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부상해 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아 왔다.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26) 씨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오후 1시 55분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누출 원인으로 이산화탄소 집합관실에서 3층 전기실과 연결된 1개 배관에 달린 밸브 부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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