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TV홈쇼핑 방송 상품을 최적의 조합으로 자동 편성하는 ‘스마트 AI 편성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업계 최초다.
적용되는 기술은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상황에 따라 각 상품의 시간대별 매출을 예측하여, 최적의 편성을 조합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빅데이터전략팀을 새롭게 꾸려 약 1년 6개월간 TV홈쇼핑에 적합한 자동 편성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지난 6년간 축적된 70만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프로그램, 마케팅, 외부 환경, 시청률 등 홈쇼핑 상품 편성에 필요한 요인을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아울러 판매 실적, 날씨, 고객 특성, 채널 요인 등 50여 가지 항목으로 더욱 세분화해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및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 AI 편성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스마트쇼핑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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