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1.12달러) 오른 7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72%(0.57달러) 상승한 79.63달러를 가리키며 배럴당 80달러를 목전에 두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530만 배럴 줄어든 3억96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억 배럴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16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 영향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7%(8.70달러) 오른 1,210.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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