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 5일까지 폐수를 배출하는 업소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이화학실험시설 12곳, 세차시설 15곳, 귀금속제조시설 등 모두 28곳이다.
시는 민간환경단체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대상 업소의 폐수 배출시설·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 △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 △기타 환경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점검 결과 고의적인 폐수 무단 방류 행위 등은 행정 처분과 함께 고발 등 사법 조치한다.
시 홈페이지에 위반업소와 내용도 공개한다. 추석 연휴 기간(22~26일)에는 5개 반 10명의 감시반을 편성해 하천 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질 오염 방지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환경관리 영세·취약업체의 기술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116곳 폐수 배출시설을 점검해 25곳 업체의 위반사항을 적발, 관련법에 따라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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