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였던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을 거행했다.
숭렬전 제향은 매년 음력 8월 초정일에 거행되며 이날 행사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균관유도회 임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봉행은 전폐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망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향의 초헌관으로 신동헌 시장이, 아헌관에는 시의회 박현철 의장, 종헌관은 이창희 광주문화원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제향을 마친 후 신 시장은 “백제를 창건한 온조대왕의 불굴 의지와 이서장군의 구국정신은 우리가 가슴깊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렬전은 조선 인조 16년(1638년)에 지어진 사당으로, 원래 이름은 ‘온조왕사’ 였으나 정조 19년(1795년)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린 이후 숭렬전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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