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즈베즈다'(별) 조선소와 4만2000~12만 적재중량톤(DWT) 규모의 셔틀 유조선 건조를 위한 합작기업 설립 협약서(Term Sheet)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즈베즈다 조선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한 '동방경제포럼' 행사에 맞춰 협약서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셔틀 유조선 설계 및 건설 분야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합작기업을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즈베즈다 조선소는 연해주 '볼쇼이 카멘'만(灣)에 있는 러시아 국영 '통합조선사' 산하의 대형 조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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