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와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강명선)가 주최하는 안양시민축제가 오는 14~16일까지 3일간 평촌중앙공원과 병목안시민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시민이 참여하여 만드는 이번 축제는 “I ♡ 안양” 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다함께, 즐겁게’의 슬로건과 함께 펼쳐진다.
올해로 17회째 열리는 ‘안양시민축제’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생활예술축제로 더 많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3일 동안 총 387팀 3541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공연마당과 전시체험부스는 물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전 등 축제의 프로그램을 장식한다.
축제의 첫 날인 14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김정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막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50여명의 경기도립무용단 단원들이 개막퍼포먼스를 시작하고 국악인 박애리,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부부의 공연을 퓨전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개막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국가대표 락밴드 YB(윤도현밴드)의 초청공연도 함께할 수 있다.
두 번째 날인 15일에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가요제가 열린다.
안양시 31개 동에서 선발된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꾸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고, 개그맨 이용식 진행과 초청가수 김수희, 방송인 이동준 등이 가요제를 함께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안재덕 MC의 진행으로 2016년 부천세계비보이대회 월드파이널 우승팀인 갬블러 크루의 “Color of 안양” 폐막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폐막공연 초청가수로는 불후의명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김용진을 비롯, 신곡 ‘불꽃놀이’로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한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 애교 넘치는 콧소리로 남녀노소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함께하며 불꽃 퍼포먼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댄스마당, 음악마당, 어울마당으로 꾸며진 시민무대에서 200여팀 2500여명의 시민동호회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예술체험공간 일대(차 없는 도로)에서는 연성대학교 디자인학부의 <창의 놀이터>와 예술무대 산의 <선녀와 나무꾼> 공연, 방타타악기악상블, 극단찰리, 신의야바위 등 거리공연과 체험전시, 안양시 공방들이 참여하는 <마을공방 체험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안양시 음식문화축제(차 없는 거리)와 안전문화119페스티벌(중앙공원 운동장) 등 연계 개최되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전문안내소와 수유실, 행사장 그늘막 등 축제장 환경개선에 중점을 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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