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 사랑방문화클럽이 제12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올해로 12회를 맞는 만큼 이제는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성남의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생활예술로 행복한 성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12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오는 20~22일까지 성남시청 일원에서 <사랑방문화클럽축제展>, <어린이 사생대회>, <경기생활예술클럽한마당>,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체험 <사랑방아트스트리트>, <사랑방퍼레이드>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축제 기간 시청 1층 누리홀과 2층 공감갤러리에서는 ‘행복한 한가위’를 주제로 사랑방문화클럽 전시동아리의 회화, 사진, 공예, 캘리그래피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사랑방문화클럽축제展>이 진행된다. 또 22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성남시 관내 유치부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하거나 행사 당일 시청 광장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입상작들은 내달 8~1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지하 1층 특별 전시장에서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2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먼저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성남시청 곳곳의 4개 무대에서는 성남을 비롯해 고양, 광명, 광주, 군포, 김포, 수원, 의정부, 화성 등 경기지역 16개 도시 550여 명의 다양한 생활예술동호회원들이 참가하는 <경기생활예술클럽한마당>이 펼쳐진다.
야외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체험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마련된다.
성남시청 앞 도로가 <사랑방아트스트리트>로 변신, 성남미디어센터 시민라디오제작단이 꾸미는 <사랑방라디오>부터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사랑방아트마켓>, 논골문화마을만들기공동체와 함께하는 벼룩시장
사랑방문화클럽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랑방퍼레이드>는 22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앞 도로에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전문연출가들의 도움을 받았던 <사랑방퍼레이드>는 올해는 사랑방문화클럽회원들의 자발적 기획과 실행으로 준비했다.
<경기생활예술클럽한마당> 참가자들과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팀별 다양한 콘셉트로 직접 제작한 가면과 의상 등을 착용하고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즐긴 후, 장르별 합동공연과 대동놀이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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