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신규 상장 기업만 올해 85개사로 예상된다. 이는 2005년 거래소 통합 이후 최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신규상장 기업 수는 2012년 26개사에서 2015년 122개사(스팩 제외 77개사)까지 늘었다. 2016년에는 82개사, 지난해에는 99개사를 각각 기록했다.
적자라도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제도를 통한 신규상장 기업은 올해 12개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다.
올해 들어 기술특례로 9개사가 이미 상장을 완료했고 3개사는 상장 승인 후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연초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 효과가 하반기 들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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