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걷는다...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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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0-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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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을 알려주는 파란색과 빨간색 리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대한민국은 분단 국가다. 분단의 상징인 철책 옆을 걸으면 그동안 당연하게만 여겼던 평화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염하강 철책길은 평화를 생각하게 하는 특별한 길이다.

염하강 철책길은 김포 서부 대명항에서 시작한다. 대명항이 있는 마포 함상공원에서 시작, 덕포진을 경유해 다시 대명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30분 코스와 북쪽 문수산성 후문까지 이어지는 4시간 코스로 구분된다.

외국 관광객들도 대중 교통을 통해 염하강 철책길을 만날 수 있다. 버스를 통해 대명항과 문수산성 남문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에서 일반버스 60-3번 버스를 갈아타면, 대명항 정류장까지 올 수 있다. 또 지하철 5호선 송정역에서 3000번, 88번 버스를 타고 성동검문소 정류장에서 내리면 문수산성 남문으로 접근할 수 있다.

안내판과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처음 가는 사람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평화누리길 1코스 안내판. 순환코스와 직진코스로 구분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철책 따라 시작되는 트래킹 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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