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게 좋다. 색이 고르게 들고 꼭지 부분까지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꼭지에 푸른색이 도는 게 싱싱한 사과다.
올해 추석 구입 가능한 국산 사과는 ‘홍로’ 품종이 있다. 여름철 고온으로 껍질색이 예년처럼 빨갛게 잘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풍부한 일조로 당도는 더 좋다.
단, 최근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껍질이 얼룩덜룩할 수 있으나 맛은 더 좋을 수 있다.
먹고 남은 과일은 말려서 먹을 수도 있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떡이나 빵 등 요리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올해 기상이 좋지 않았던 탓에 모양이 고르지 않고 못 생긴 과일 생산이 늘었지만, 맛있게 익은 국산 과일을 잘 골라 구매하면 올해 추석에도 가족들과 변함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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